자유 게시판
내용 없음 |
번호
106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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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knight |
2006-08-19
| 조회
515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던가...
엔도어즈가 그리 큰회사도 그리 대단한 회사도 아닌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하나의 게임에 주력해도 모자랄 인력을 여러 게임으로 분산해놓으니 제대로 운영될리 없다.
이미 여기서 부터 김화수라는 경영자에 대한 평가 절하를 내렸다.
투자자란 언제나 새로운 것들로 그 투자가치를 판단하지 문제 수정은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결국 문제 수정보다 새로운 것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문제수정하는 팀을 따로 둘 수 없는 여건으로 항상 뒷전으로 미루어야 한다.
누가 그랬다.
새로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 놓은 것 제대로 되게끔 하는게 더 어렵다고...
그것을 잘하는 회사가 제대로 성장하는 회사라고...
이미 여기서 포기 했다.
두번 포기한 상태에서 일종의 광고성 멘트들엔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자연 먼가 하나 만들면 문제 몇개 나오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이미 내 나름 대로 평가 기준을 만들어 놓은 상태이다 보니 자연 그 회사 입장을 나름 이해하게 되었다.
여기에 내 가치관이 더해져 의도하지 않게 옹호하는 입장으로 비춰졌다.
아직도 사람들은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결국 그 기대에 미 치 지 못하기에 계속해서 지치지 않고 떠들 수 있는 거다.
회사입장에선 참 고마운 유저들이다.
아직까지 기대를 해주니 말이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있다.
누군가 진지하게 이렇게 말해줬다.
[기대를 안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도 다 좋아요
하지만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아이들이 하는 게임에서 계속 보여준다면, 아이들이 약속이라는 걸 어떻게 여길 것이며 그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 하는 변명들을 여기서 배우지 않겠어요.
또 어른들에게 속으면서 커가는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들은 언제나 약속을 안지킨다는 생각이 게임에서 더더욱 굳어지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면, 아이들이 최소한 꿈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는 해야하잖아요.]
이말 한마디에 나는 그 수많은 독설들을 쓰레기통에 쳐박아야 했다.
그래... 이건 애들도 하는 게임이다.
[적어도 약속은 지켜야하고,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아예하지 않아야하겠지]
이걸 어느새 잊고 살아온지 몇년이나 흘러버린 나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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