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쟉이~>_< |
번호
1070878
|
|
---|---|---|
kantalela1 |
2006-08-23
| 조회
405
|
앞서 올린데로 순대국집에 가서 해장하러 갔음.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는 맛집인데
꾸민다고 꾸몄는데 군인 티는 없앨 수 없는지
후배놈을 보자마자 할머니 "아이고~군인 애인 휴가나왔나봐~~"
넉살좋은 녀석 "군에서 젤 먹고 싶었던 게 순대국이었어요 어머니 맛있게 많이 주소!"
참고로 모두 초면인데..이놈 스킬이 많이 늘었다. ㄱ-
맘에 들었는지 내꺼까지 과하게 푸짐하게 주신 할머니..
먹다지쳐 먼저 gg를 외치고 케이블 "야인시대"를 보고있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근데 쟈기. 저사람이 빨갱이우?"
흠칫. 쟈기..쟈기..쟈기..
그 호칭 너무 듣기 좋고 두분 보기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할머니 왈 "넌 니 쟈기 군대보낼라니 속상하지?"
순대국 코박고 먹던놈은 미 친듯이 웃어대고..
켁..이놈 내 아들 삼은지가 언젠디..;;;
아무튼 요즘 어르신들이 손잡고 산책하시는 것만 봐도 왠지 내가 뿌듯.
우리 사랑방 쟉이들~~♡
그러니까 우리고 샤방샤방 이쁘게 사랑해보아요~아잉~>_<
LOADING..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이제 끝인가요. (9) | 2006-08-31 | 699 | 0 |
신비비님 실은 저 장인 아니고요 .... (9) | 2006-08-31 | 936 | 0 |
건곤궁 2만개 질러서 명품 1개 뜨신분 ~~ (17) | 2006-08-31 | 1371 | 0 |
오늘 왜이러니... (2) | 2006-08-31 | 526 | 0 |
건곤아~ 언제 올거니? (15) | 2006-08-31 | 784 | 0 |
캬~~~~~~~~ (12) | 2006-08-31 | 616 | 0 |
행여나 귓말올까봐. (4) | 2006-08-31 | 703 | 0 |
복잡해 복잡해~~~ (28) | 2006-08-31 | 554 | 0 |
수감도..... (8) | 2006-08-31 | 646 | 0 |
문제는 (11) | 2006-08-31 | 725 | 0 |
ㅠ.ㅜ 슬프다 엉엉.. (14) | 2006-08-31 | 543 | 0 |
[수정]군주님과 귓말한 내용입니다.. (14) | 2006-08-31 | 945 | 0 |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33) | 2006-08-31 | 822 | 0 |
도대체 (5) | 2006-08-31 | 644 | 0 |
운영자의 술책에... 유저끼리.. (5) | 2006-08-31 | 605 | 0 |
매번 게시판을 보면서 느끼지만.. (8) | 2006-08-31 | 577 | 0 |
콩냥님!! (10) | 2006-08-31 | 509 | 0 |
모든분들께 죄송합니다. (43) | 2006-08-31 | 1528 | 0 |
여러분 제에바알 (1) | 2006-08-30 | 576 | 0 |
정종서버 분들께.. (10) | 2006-08-30 | 76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