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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1월 2월생들 공감 99.9999%
번호 1101269
피리부는사나이 | 태조 | Lv.250
2006-09-22 | 조회 1366

‘도대체 난 몇년생일까’ 빠른 1.2월생들의 비애
[쿠키뉴스 2006-09-22 11:49]

[쿠키 톡톡] 한국 사람들은 나이를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첫 만남에서 ‘몇 살이세요?’ 혹은 ‘몇 년생이세요?’라는 질문을 빼놓지 않는다. 나이를 알아보고 위·아래를 따지기 위해서다. 나이를 계산하고 졸업년도나 학번, 군번 등을 따져 호형호제 하거나 친구로 서열 이동을 하면서 친밀도를 높여간다.

그러나 예외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빠른 1·2월생’들. ‘빠른 1·2월생’들은 (입학 유예를 하지 않는 한) 또래보다 한 살 어린 나이로 초등학교에 들어가 ‘나이로’ 한살 많은 친구들과 함께 동기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3년 뒤엔 ‘빠른 1·2월생’이 없어진다. 지난 14일 교육인적자원부는 2009학년도부터 초등학교 취학 기준일을 3월1일에서 1월1일로 변경해 같은 해에 태어난 어린이들이 같이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교육 제도 아래서 한 살 어린 채 입학해야 했던 수많은 빠른 1·2월생들은 “왜 이제야 바꾸냐”고 입을 모았다.

◇ 성인 요금 내는데 성인 영화는 못 봐요

빠른 1·2월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성인이 아니다.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청소년으로 남겨지기 때문에 12년 동안 같은 교육을 받았음에도 성인이 즐길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없다.

그러나 문화시설 이용료와 교통요금 등은 성인으로 내야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해 성인 취급을 받기 때문. 성인영화는 볼 수 없는데 성인요금은 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1985년 2월에 태어난 신 모(직장인·여) 씨는 또래보다 1년 일찍 학교에 들어갔다. 대학교도 재수하지 않고 들어갔다. 그러나 술집에서 열리는 신입생 환영회 자리에서 민망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술집 주인의 ‘음주단속’에 걸려 동석한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했다. ‘나이 어린 것이 꼭 티낸다’는 또래들의 장난어린 말에 늘 마음을 졸여야 했다.

신씨는 “내 나이를 그대로 말하면 ‘어려 보이고 싶어 그러냐’는 야유를 받았고, 나이를 한 살 높여 말하면 대접 받고 싶어서 거짓말 한 모양새가 된다”고 불만을 늘어 놨다.

◇ 지난 세월을 다 설명하라고?그냥 한살 올려 말해요

김 모(회사원)씨는 1980년 1월10일생이다. 일주일 지난 80년대에 태어났지만 또래들에게 ‘네가 70년대를 아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아예 태어난 월·일별로 모두 따져 위·아래를 정하지 그러냐’고 되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김씨는 “대학 학번으로 존대해도 나이에 대한 묘한 서열은 있다”며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으면 으레 한살 더해 나이를 말한다”고 했다. 나이를 속일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이로 대우받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내가 살아온 과정을 구구절절 설명하기 귀찮아 나이를 올려 말하곤 한다”고 털어놨다.

◇ 1년 벌어 좋겠다고요? 모르는 소리!

취업 준비생 장 모씨는 1982년 2월에 태어났다. 또래들과 같이 대학에 들어갔지만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1년 동안 재수하고 다른 대학에 들어갔다. 장 씨는 재수를 준비하면서 친구들에게 “너는 재수해도 손해 볼 거 없어 좋겠다”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장 씨는 “빠른 1·2월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학교 일찍 들어가 1년 벌어 좋겠다’일 것”이라며 “그래봤자 흐르는 시간을 낭비한 것은 같은데 시간을 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이 없다”며 편치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도 빠른 2월생이라서 무진장 공감 가는데 군주하시는 분들중 빠른 1월 2월생분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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