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ROUND 결과 및 마지막 주 관전포인트  ◁◁◀◀●○●

1st GoonZu WAR는 예정된 총 110전 중 90전을 소화하며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사실상 1위를 굳힌 것으로 보였던 단종이, 페널티를 이겨내지 못하고 10연승 후 정종에게 첫 패배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3승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판도를 오리무중으로 이끌어가, 결국 마지막 날까지 우승자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우승가능성 있는 서버는 태종(12승 4패, 38point), 단종(13승 5패, 43point), 세조, 성종(이상 각 11승 5패, 37point)의 4개서버. 위 서버들끼리 맞붙는 대진이 아직 남아 있어 4개서버가 모두 전패를 기록할 수는 없으므로, 선두권과 2게임차로 벌어진 중위권의 문종(9승 7패, 32point), 연산군(9승 7패, 33point), 세종(8승 8패, 30point)의 3개 서버는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하위권에서는 태조(8승 10패, 28point)가 중종과의 경기만을 남겨둔 관계로 세종을 제칠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남아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9위 정종(6승 10패, 21point), 10위 예종(3승 13패, 12point), 11위 중종(0승 16패, 4point)의 3개 서버는 순위가 확정되었다.

현재 6연승의 기세가 무서운 태종이 가장 우승가능성이 높다. 6연승을 거두는 동안 우승 경쟁자인 단종, 세조를 연이어 꺾었다.

남은 4경기 중 3승을 기록하면 무조건 우승이지만(잔여경기가 많으므로 단종과 동률이면 단종보다 Point에서 유리), 2승이면 준우승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단종과 세조가 1승씩을 나누어 가질 가능성이 많고, 단종이 2패라는 것은 곧 세조가 2승이라는 뜻이어서 도리어 세조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중의 [태종 vs 성종], [문종 vs 세조]전, 주말의 [태종 vs 연산군], [세종 vs 성종], [단종 vs 세조]전이 우승의 향방을 가리는 열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