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군주하러 왔는데..

군주도 이제 슬슬 망하려는듯..

솔직히 저는 인첸트 생길 때 부터 슬슬 아이디 정리했다는..

인첸 생기고, 사령선 등등 좀 이상한거같은거 생긴다음에

군주도 다른 게임과는 달랐던 특징들이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내가 군주를 시작한게 아마 연산군서버 개방일 이었을 것이다.

작년 1월 초에 개방했나? 아마도..

그 때 나는 군주에 있는 '장인'과 귀여운 케릭터. 그리고 배경이 정겨웠고.

배경음악도 참 좋았다.

그런데 지금 보아라. 배경음악 질리고. 케릭터들 완전 성인이 다 된거같고,

배경도 완전 어색하고, 뭔가 부족해보인다.

아마도 재작년이나 작년 초부터 시작한 분들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군주는 다시 돌아가야한다.

옛날의 군주는 돈을 바라기 보다는 재미를 추구했다.

그러나 요즘들어 군주가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하자. 다른 회사와

계약을 맺고, (넷마블군주도 있다죠?) 그 회사에 가입하거나 뭘 사면

아이템, 케쉬를 주고.. 내가 접은 이유가 다 이런 거였다.

물론 친구들로 인해 다시 돌아오게 되었지만. 아직도 가슴 한 구석이 찝찝하다.

군주 운영진 분들이 군주를 잘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어떤 업데이트를 하건 간에 유저들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보세요.

그리고 빼야할 것은 빼고 더 넣어야할 것은 넣어주세요.

저는 재미있는 군주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