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로는 토욜새벽에 했는데... 글은 이제 쓰고싶어 씁니다.

모든 투표기간도 마쳤고... 모두들 결과만을 기다리는 시점이네요.

무려 70일넘게(7대 대행기간)군주자리에 있으면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네요.

공약중 실천한게 반도 안되는 안타까운 현실앞에 약속을 못지키고 떠나게 되어 유저들께 송구합니다.

한편으론 진정한 군주란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본인이 내린 결론은 가장 이상적인 군주는....   의식과 생각을 갖춘 백수(백조)입니다.

의식과 생각은 정치적 소양이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백수입니다. 생업을 가지고 있는 중에는 군주라는 위치면서도... 게임은 2순위나 3순위로 밀립니다. 허나 유저들이 바라는건 군주는 그 일을 1순위로 해야되는거 아니냐 였지요. 안타깝지만 유저들이 필요할때 바로 찾을 수 있는게 군주라는 거지요.

본인... 생업이 너무 밀려 접속률도 좋지못한 군주였습니다.

더군다나 유저들이 많이 접속하는 시간도 아닌 늦은밤과 새벽에 접속을 했지요.

일만 벌리고... 그일을 제대로 처결못한 군주였지요.

공지를 너무좋아해 새벽마다 공지만 날리는 군주였습니다.

정말 이렇게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군주를 군주랍시고 믿어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본인같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군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정종섭이 길이 발전하길 빕니다.

저와함께 고생한 행정부원과 사법부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본인은 이제 병원에 들어가서 일주일정도 있다가 돌아옵니다.

그때까지 모든분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