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최자임에도 제일늦게 도착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무슨 마가 낀건지...

새벽6시 회사에서 3억짜리 클레임이 걸렸다고... 팀원들 호출되어서 현장에 갔습니다. 관리자의 과실이냐, 시스템의 문제냐의 판가름이죠.

인턴사원인지라... 호출에 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일단 수습하고... 허송님께 문자보내서 늦게 도착할거라고 했지만...

너무 늦게 일이 끝나 가지 않으려는걸 안오면 살인날지 모른다는 협박에^^...

돈좀 빌려서 ktx타고 올라갔습니다.

화장실에 갔다가 거기 지갑을 두고 왔는데... 내릴때가 다되어 찾아보니... 아~~

돈이 다 털려있는 것이었죠.

잔돈은 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는지라... 지하철표는 살 수 있었고... 그곳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이 모인 사람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사실 다들 첨보는 사람들이었죠(한사람빼고...)

2차후반부터 합류하여 사람들 챙기며 보내다가... 어느분이 피로에 못이기시어 결국 방잡아서 재우게 되었고... 그러다 그분 지갑도 분실되는 사건도 있었죠. 찾아서 다행이지만...

결국 혼날걸 예상하며 사촌형에게 전화하여... 잠깐의 설교를 듣고... ktx끊어줘서 타고 내려왔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사람들 만난게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모니모니해도 사람이 남는게 제일 큰 기쁨이지요^^

참석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두 늦은시간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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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가 52000원 남았습니다. 이 금액은 다음 모임으로 이월하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계획상 대구에서 열려고 했으나, 제가 주최해놓고 제대로 이행을 못한 미안함에 다시 서울에서 열겠습니다.

장소는 추후 알려드립니다.

다음 모임은 5월 14일입니다. 이번엔 절대 늦는일 없습니다. 그전날 서울올라가기 때문에...

이번모임 2차부터 참석하신 3분은 다음 모임에서 회비 만원을 깎아드리겠습니다.

참석안하시면 할 수 없고요^^

그리고 이번모임 반성차원에서... 주량조절 잘해주세요^^

혹시나 관심있으신분은 정종분이라면 누구라도 환영이니 5월 14일날 참석바랍니다.

문의 : loveknight@intizen.com  016-9393-8279(문자중심)

전 이제 서버내 심각한상황들 신경안쓰고, 그냥 이렇게 사람들이나 매월 만나면서 살렵니다.

p.s. 6월 모임은 부산에서 열려고합니다. 그곳에 계신분중 좋은장소를 아시는분은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