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VFUN 메시지

VFUN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goonzu

goonzu
Game is running.
본문으로 바로가기
196차
신청기간: 2024-08-10 ~ 2024-08-11
리그기간: 2024-08-13 ~ 2024-08-30
리그 종료
접기
제자이자 스승이었던 그분...
번호 471678
nadesisco
2005-05-15 | 조회 7858

  제가 군주 온라인 게임에 발을 딪게 했던 그분... 전화통화로 구리댁을 잡는 소리를 들려주고 조금 레벨을 올렸는지 주당이란 몹을 처음 잡을때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가슴 아파하며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고 했던 그분... 그분이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도 군주 온라인 게임을 시작했으며 하루만에 그분의 렙을 따라 잡고 20레벨에 도달한 후 저를 스승으로 모시게 했었습니다. 결국 그리하여 그분은 저보다 게임을 먼저 시작하고도 저의 제자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그분의 레벨은 103이며 그분의 게임 아이디는 샤베트입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몰라서 무작정 내시와 장금이 그리고 내금위 종사관 나으리께서 시키시는 심부름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사냥을 하다 무기와 방어구를 수리하라는게 나오면 내시님께서 가르쳐 주신방법으로 열심히 마우스 우클릭을 했던 그 시절...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자 수리시 내구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장인이란 것이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어 저는 저의 제자이자 스승이신 그분에게 "앞으로 나는 검과 갑옷을 제작할테니 투구와 나머지 방어구를 제작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다지 좋은 스승은 되지 못했습니다. 제가 검을 제작하면서 드는 광물들이 모자르자 제자 분이 모아둔 광물을 모두 빼앗고 열심히 스킬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갔고 저는 점점 레벨이 오르고 저의 제자는 저를 뒷바라지 하기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무턱대고 저는 군주에 출마해 보겠다고 하고 군주선거에 나가기까지 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군주당선... 그리고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그동안 모아뒀던 모든 광물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은 항상 제가 검을 제작할때 사냥도 가지 않으시고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좋은검 나와라 명품 나와라"이러면서요. 항상 좋지 못한 검을 만들어도 다음에 좋은 걸 만들면 된다면서 자신의 모든 광물을 투자했던 그분...

 

  지금은 게임에 자주 접속하지 않아서 얘기조차 못하고 있지만 그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청출어람 청어람이라고 했던가요. 스승이었던 저에게 제자분께선 자신의 모든것을 내 놓았습니다. 그분이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지만 이 자리를 통해 이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항상 따뜻하게 대해 주고 모든 것을 내어준 당신 사랑합니다.

LOADING..
제목 날짜 조회 추천
전쟁해야 하는데 왠 점검 -ㅁ-
용민이 | 세종 | Lv.1
2004-07-15 7546 0
장신이시여~
loveknight
2004-07-15 9996 0
송수용님의 군주 육성법 알아보기 (1)
을지문덕왕 | 태종 | Lv.250
2004-07-15 7828 0
개,발.자님들께.. (3)
오고타이 | 정종 | Lv.125
2004-07-15 7944 0
허탈하군요
loveknight
2004-07-15 7221 0
흠...
군주의시대 | 정종 | Lv.181
2004-07-14 7931 0
거상 아류작이라고 하는 사람들 필독 (5)
loveknight
2004-07-14 7272 0
음... 나는 이렇게 키웠다 'ㅡ';;
nadesisco
2004-07-14 8683 0
군주 CPU 점유율 내리는 방법좀... (2)
오고타이 | 정종 | Lv.125
2004-07-14 7477 0
사과말씀드립니다. (4)
loveknight
2004-07-14 9568 0
방학때는 ㅋ
용민이 | 세종 | Lv.1
2004-07-14 7973 0
해태투구,갑옷 방어명품삽니다
느티나무그늘 | 태조 | Lv.250
2004-07-14 8301 0
심심하시다길래 (2)
loveknight
2004-07-14 7875 0
체팅어 변천사 (3)
loveknight
2004-07-13 8184 0
아류작이란... (3)
loveknight
2004-07-13 6131 0
담합... 과연 올바른 방향인가... (9)
loveknight
2004-07-13 7287 0
갑자기 생겨난 건축물... (5)
loveknight
2004-07-13 8627 0
정말 제조하기 싫어지네요 후훗... (6)
사랑해 | 세종 | Lv.50
2004-07-12 7694 0
주지금철셋트 연이케릭이 입으면... (3)
loveknight
2004-07-12 8970 0
청운투구 내구명품팝니다 (1)
원조창고 | 태조 | Lv.250
2004-07-12 8590 0
(주)밸로프  |  대표이사 신재명  |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30,601호 (가산동,남성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737-81-01610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2-서울금천-3261  |  Tel 1599-4802  |  Fax 02-2026-1077  |  E-mail: gz-support@valofe.com  사업자정보확인
© VALOF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