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새벽반 1교시 음악+국어 합동수업 |
번호
529271
|
|
---|---|---|
loveknight |
2005-06-24
| 조회
3376
|
어느덧 넘어가버리는 나의 청춘은
그리운 한자락의 꿈마저 잊혀져 가는구나
아직은 이룰 수 있다는 기대마저도
세월이라는 괴물앞에선
한낮 어린아이만 되어가는구나
세상을 집어삼킬 듯 커다랗던
세상을 환히 비출만큼 강렬하던
이제는 그 이름마저 무색해져 버린
나의 유년시절의 꿈은
추억이라는 이름조차도 허락지 않누나
조용히 접어야하는 내 마지막 일기장이 와도
영원히 꺼내어 볼 수 있는 책갈피이길 바랬지만
반생도 살지못하고 벌써 무너져가는 청춘앞에
더이상은 생각으로 꺼내어지기를 거부하는
가장 순수하던 시절의 그 생각들이여
취한밤에는 나도 모르는 힘에 이끌려
꺼내어지기를 거부하는 너를꺼내어
쓰디쓴 술잔에 안주삼아 십어버리는
내가 가장 소중하게 다루던 그 조각조각이
나와 멀어져 또다른 나를 찾게 하누나
찾고자 할때는 멀리 있었어도
찾고나면 버려지는 그 꼬리는
오늘도 '꿈'이라는 이름을 달고
어느 한 아이의 마음을 빼앗아 버리고
그 화려한 모습을 쫓게 하는구나
LOADING..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
진짜 이러는거 아니네요 ; (1) | 2004-07-04 | 8517 | 0 |
퀘스트에 대한 궁금증..질문이여~ (3) | 2004-07-03 | 8479 | 0 |
좀전에 만든 용환두도 평가좀^^;; (2) | 2004-07-03 | 9326 | 0 |
의복의 끝은 어디인가.... (2) | 2004-07-03 | 8667 | 0 |
[급매]청운투구 (내구명품) 팝니다 | 2004-07-03 | 8607 | 0 |
아이템방어구에 대해 질문이요~ (2) | 2004-07-03 | 10441 | 0 |
기대 했자나... | 2004-07-02 | 8049 | 0 |
소화기가 나빠지면 (3) | 2004-07-02 | 8788 | 0 |
청운투구 내구명품팔아봅니다~ | 2004-07-01 | 11395 | 0 |
한마디로 요약 (3) | 2004-07-01 | 9187 | 0 |
음식버그는 언제쯤 고쳐질까... (1) | 2004-07-01 | 12001 | 0 |
돈이 문제다 (3) | 2004-07-01 | 10980 | 0 |
심심하신분들 'ㅡ';; (1) | 2004-07-01 | 8501 | 0 |
가난한 법사는 어케살지요? (8) | 2004-07-01 | 10031 | 0 |
우리가 심판할자들을 바로 알라 (2) | 2004-07-01 | 8814 | 0 |
GJ님들께 질문 (1) | 2004-07-01 | 9938 | 0 |
방송듣기 겁난다. | 2004-06-30 | 10151 | 0 |
내가 사랑방을 서성거리는 이유... (2) | 2004-06-30 | 7135 | 0 |
밥태웠다. (6) | 2004-06-30 | 8839 | 0 |
잘됐다. (15) | 2004-06-30 | 9192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