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패치로 아이템에 부식시스템을 적용한다고 한다.

사냥중 장인이나 장영실에게 수리받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패치일까?

아직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기에 자세히 말은 할 수 없기에 장점과 단점을 함부로 말할 수 없겠지만 장점으로 떠오르는 생각은 수리받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반면 단점으로는 사용기간이 생김에 따라 지금 여러개의 무기나 방어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한개의 무기와 방어구를 제외하곤 모두 처분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가지고만 있어도 사용기간이 있기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적으로 부식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장인들은 물건을 대량생산을 하지 못할 것이며 그만큼 스킬업을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사용기간이 있기때문에 많은 물량을 만들어도 그만큼 다 팔수도 없으며 고물처리 또한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현재 새로 만든 갑옷과 투구는 고물처리가 되지 않음. 차후에 고물처리가 될지는 미지수.)

어떠한 생각으로 운영진에서 이와같은 패치를 진행하였는지는 게임을 조금더 해보고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 당장은 장점보단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되는게 사실인것 같다.

그리고 금일 또 다른 패치 구리구리패치가 있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부식시스템에 치우쳐 구리구리 패치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 듯 하다. 패치 내용을 보면 일정시간 동안 지속해서 같은 몬스터만 잡을 시 구리구리라는 몬스터가 소환된다고 한다. 매크로 사용자들을 잡기 위한다고 하지만 매크로 사용자는 한 종류의 몬스터만 잡지 않는다. 오히려 내금위나 장길산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유저들이 한가지 몬스터만 계속 잡을 수 있으며, 필요한 물품을 얻기 위해 일명 노가다를 하는 유저들 역시 한가지 몬스터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패치 내용에는 일반 유저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하지만 어떠한 기준으로 구리구리라는 몬스터가 출현하게 되게 되는 것인지 보다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역시 노가다를 많이 하는 편이기에 오로지 한 종류의 몬스터만 3~4시간을 잡을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도 패치 내용상 당연히 구리구리가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어떤 상황인지 모르기에 단정지어 말하기 곤란하지만 운영진의 보다 명확한 설명이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