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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문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경제쪽....
번호 759566
신화속영웅2 | 세종 | Lv.1
2005-11-19 | 조회 2014


日 경제계에 국수주의 바람
"삼성 보급로 끊고 특허로 고립시키자" 

[매일경제 2005.11.16 ]

일본 정치권에 이어 경제계에 거센 '국수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 타도를 공공연하게 부르짖으며 일본의 대동단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전술적으로 삼성 보급로에 해당하는 반도체 관련 재료ㆍ정 밀 장비 판매를 차단함으로써 삼성의 목줄을 죄자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 지원도 촉구하고 있다.

삼성 반도체를 특허로 포위함으로써 삼성의 성장을 막아야 한다며 이건희 회장 이 경영권을 넘기는 시점을 삼성이 가장 취약한 시기로 보고 공세를 펼치자는 제안도 나온다.

이 같은 일본 재계 움직임은 최근 일본 정부의 행보와 맞물려 심상치 않은 기 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하이닉스에 27.2%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 기업 경계론'의 또 다른 표현  으로 해석 하고 있다.

일본이 외국기업에 대해 상계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것도 처음이며 그 대상이 하이닉스라는 점도 석연치 않다는 게 일본에서 영업중인 한국 기업들의 해석이 다.

한국 IT기업 관계자는 "많은 일본 업체가 사실상 포기한 D램 사업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일부 업체 주장을 받아들여 일방적으로 관세 부과를 결정한 것은 한국 기업 발목잡기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국내 재계 관계자는 이 같은 일본 움직임에 대해 "정치적 관계가 냉각되더라도 경제교류는 활성화해야 한다는 기존의 암묵적 합의가 깨지는 게 아니냐는 염려 도 있다"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재집권 이후 일본 업계의 한국에 대한 견제 분 위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재계는 삼성전자가 이달 초 8대 성장엔진을 육성해 매출을 5년 내에 지금 보다 2배로 확대한다는 미래성장전략을 발표하자 '타도 삼성' 목소리를 쏟아내 고 있다.

그 동안 삼성의 대약진에 위기를 느껴온 일본 기업들이 이제는 '경계' 차원을 넘어서 '대동단결해 삼성의 독주를 저지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 이다.

이런 분위기는 경제주간지와 업계 전문지의 최근 기사나 기고문에 공공연하게 실리고 있다.

쇼야마 에쓰히코 히타치제작소 사장은 지난 12일자 주간 도요게이자이에서 "유 감스럽게도 일본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투자한다면 삼성전자에 이길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첨단 프로세스부터)공동으로 공장을 짓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고 일본 기업에 단결을 호소했다.

히타치는 시스템LSI(일종의 비메모리 반도체)를 미쓰비시전기와 합병한 루네사 스테크놀로지에, D램은 엔피다메모리에 이관했지만 이후에도 이들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한 강한 연계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쇼야마 사장의 공동 대응 주장은 현실로 나타났다.

최근 도시바와 NEC일렉트로닉스가 시스템LSI의 최첨단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두 회사는 생산을 비롯해 포괄적인 분야까지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 하기로 했는데 삼성전자를 따라잡는 것이 목표다.

일본에서 발행되는 반도체산업신문의 이달 2일자, 9일자 기고문에는 이러한 분 위기가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관련 컨설팅 회사인 I서플라이 재팬의 도요사키 사다히사 대표는 '삼성 의 보급로를 차단하라'고 제안했다.

디지털가전용 반도체시장 점유율에서 2003년 10위에서 지난해 4위로 껑충 뛰어 오른 삼성을 보건대 가까운 장래에 '내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세트 제품을 배경으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가전을 누른다는 것은 일본 반도체의 근간을 흔드는 것인 만큼 일본 반 도체업체들이 삼성에 대해 철저한 마지막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요사키 대표는 '삼성의 보급로를 끊는 방안'을 제안했다.

삼성이 반도체와 관련된 재료ㆍ정밀장비를 상당 부분 일본에서 수입해 전술적 으로 보급로를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일본 정부가 나서 공동 생산을 추진한 적이 있었다.

경제산업성이 2010년 실용화가 예상되는 제품인 집적회로(IC) 폭이 45나노m(1 나노는 10억분의 1) 이하인 제품에 대응할 새로운 공장을 공동으로 짓는 방안 을 비밀리에 추진했다.

그러나 반도체 각사 의견이 달라 이 계획은 별다른 진전을 보 지 못한 채 공중 에 떠 있는 상태다.

한편 도요사키 대표는 "반도체 관련 기술 특허를 철저하게 재점검해 삼성을 특 허로 포위함으로써 삼성의 성장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삼성 타도 전략을 구사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이건희 회장과 이 회장을 지지하 는 경영진의 세대교체 시기를 꼽았다.

이때가 삼성에 최대 약점이 될 수 있다 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삼성에 우수한 인재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삼성이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요인 중 하나가 일본에서 우수한 인재를 뽑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인재 유출을 막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 일본 반도체업계는 재계에 불기 시작한 이러한 내셔널리즘이 한ㆍ일 양국 비즈 니스에 끼칠 악영향을 염려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일본주식회사'라는 깃발 아래 뭉친다면 예상치 못한 파장을 불 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업체 관계자는 "내셔널리즘이 점차 확산된다면 현재 삼성에 반도체 재료 나 정밀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해 움츠 러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내셔널리즘이 당분간 이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관련 컨설팅업체인 디스플레이 서치의 다무라 요시오 부사장은 "삼성전 자가 올린 거대한 수익이 투자로 이어지는 데 비해 일본 기업들의 투자액은 이 에 미치지 못한다.

그런 만큼 합병이나 공동 기술개발, 공동 생산 논의는 앞으 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의 N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본 반도체업계는 수익 성이 나빠져 적자폭이 더욱 커지게 된다.

제대로 설비투자를 할 수 없을 것이 고 대부분 기업이 공장을 공동으로 건설하자는 논리에 동조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도쿄 = 김대영 특파원]

 

요번엔 이전거하고는 좀 다른 면이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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