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군주 개발팀 탐방기-_-; |
번호
764516
|
|
---|---|---|
shin3692 |
2005-11-23
| 조회
2369
|
음..
탐방기라고 하기에도 뭣하지만...
아무튼, 어제 예고한대로 오늘 엔도어즈 - 군주 개발팀을 찾아나섰습니다...
주)엔도어즈 - 군주개발팀이라 함은, 개발팀과 엔도어즈 본사가 따로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본사 주소는 홈페이지 하단에 나와있지만, 개발팀의 주소는 회사 기밀로써 안가르쳐주십니다-_-;
모 홈페이지의 단 한줄의 글만 철썩같이 믿고...
대략 집에서 2시간 30분이상 걸려 도착한 그곳..
(절대 지하철을 잘못타서가 아닙니다 -_-;;;;;;)
흐미~ 뭐가 이렇게 많어~~~?
생각보다 많던 빌딩숫자에 저는 이미 제압당해 버렸습니다 -_-;;
대충 여기 어디겠지...라는 생각으로 왔으나..
제가 생각했던 범위내에 너무나도 많은 건물들이 있었지요..
소문으로는 여기가 무슨 회사인지도 안써두셨다고 하시는데-_-;; 덜덜....
아무튼, 하나하나 해나가자는 생각으로 아무빌딩이나 들어갔고..
빌딩의 인포메이션-_-/ 즉, 안내에 ...
헉!!! 그토록 찾던 엔도어즈가 있군요!!
대략 포토샵이 없어서 -_-; 그림판으로 삭제했습니다 ;;
죄송해요..
아무튼..
오른쪽 위에 (주)엔도어즈가 보이십니까?
안 보이신다구요?;;;;
그런데 간판이 ... 띠어졌군요 -_-++
혹시나 하는 맘에 올라가보았지만 역시나....없습니다..
(덜덜덜....그럼 내가 이사 가기 전 주소를 알고 있었던가 OTL)
엄청난 좌절감과함께..
억울함이 몰려오더군요..
그러나 포기할수는 없지요..
가까운데로 이사가셨길 빌려 경비아저씨께 여쭈어봤지요..
경비아저씨 : 아~ 그회사? 이사간지 한참됐지~ 암~
마PD : OTL....혹시 어디로 갔는지 아시나요?
경비아저씨 : 글쎄~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마PD : OTL... 좀 대충이라도 좋으니..아시는거 없으신가요?
경비아저씨 : 아 그 회사 그~ 저 위에 저 XXX로 이사간다는 건 들었는디..
마PD : +_+ 감사합니닷~
그 XXX로 이사갔다는 한마디만 또 철썩같이 믿고 -_-;
비교적 가까운거리에 있는 그 XXX로 향했고..
..
발견했습니다...
우오오오오오옥!!
안띠어진 !! 아직 붙어 있는 간판이다아~~~ +_+;;
웅헤헤헤헤헤헤헤...
당장에 뇌물을 구입해서 -_-; (비타 천=_=)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김이사님께 혼나고 계시는 군주개발팀장(?)님을 뵙게 되었지요 -_-
팀장님 : 헛, 너 뭐야
마PD : 헛....안녕하십니까-_-
대략, 입구쪽에 계시던 어느 여 직원분의 한마디가 기억납니다..
??? : 어떻게 왔대?-_-
뭐.. 시간은 흘러흘러...
저 역시 고문실에 갇혀 고문을 당하고 -_-;;
그러다 졸도하여.. 음료수 한 캔으로 다시 깨어났습지요 -_-
그리곤 헬기장이 있는 옥상으로 끌려가.... 뒤로보는 군주에 나온 사마귀와 같이 밟혀 죽을뻔 했습니다 -_-;
후덜덜덜..
팀장님 : 하필이면 철통보안 쎄~스콤이 수리중일때 쳐들어오다니.... 친히 묻어주마 스토커야 -_-/
덜덜덜...
우짜둥둥, 약 30분간 군주 프로그래머님과-_-(성함도 모르는..물론 닉넴도..), 개발팀장(?)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주제는 사랑방에 자주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과~
군주 배틀...
마PD : 배틀 잘 되요?
팀장님 : 잘 되던데-_-?
(되던데에 압박...)
마PD : 유저분들이 사랑방으로 자주...[개발자가 겜이나 해보고 패치 하는 거냐~]. [사랑방 보기는 하는거냐~] 라는 말등을 자주 하시는데..
이에 매우 서운하신듯한 말투로 프로그래머님께서 답변해주셨지요..
키 크신(?)프로그래머님-_- : 사실~ 여기 직원들중 대다수가 군주 레벨 100 이상씩 키워본 사람들 입니다-_-; 저는 태조썹 모 마을에서 활동하던.. 뭐 아이디 밝히면 다 아는 사람이기에 곤란합니다. (캬캬캬)
그리고, 패치가 나가면 먼저 사랑방부터 살펴봅니다. 뭐 자잘한 버그가 없는지 여론은 어떤지.. 그런게 제일 먼저 나타나는게 사랑방이니까요..
그렇습니다..
욕잘못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계정 압류당합니다 -_-;
(물론 농담이죠 ^^)
그 외에도 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
개발실의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정말 잡담 하나 없이-_- 더울 정도로 열심히 하고 계셨지요..
(제가 있는 잠깐 동안에 회의까지 열렸었습니다. 물론 무슨팀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_-;)
아무튼, 주3일제로 근무 한다는 둥, 띵까띵까논다는 둥의 어이없는 사랑방글들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이야기 해주신 플그래머-_-님과 개발팀장(?)님 감사드립니다!
저는 꼬랑내 나는 발씻으러 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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