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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게임..
번호 885405
눈부신날에는 | 세종 | Lv.320
2006-02-28 | 조회 1340

문득 예전에 군주하던 시절이 떠올라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2004년 10월에 군주를 시작했습니다.

게임하는 것을 좋아했고 또 무료온라인게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다른 게임과는 구별되는 스승 시스템..장인에게 제작을 의뢰하고 무엇보다 장인이 자신을 PR할 수 있는 수리라는 시스템..

처음에 저는 무엇인가를 자신이 만들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만들어 드릴 수 있다는 점에 흥미가 생겨서 장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다 보니 스킬이 올라갈수록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경험치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명인이 아닌경우에는 대부분 자작으로 스킬을 올리게 됩니다.

2등장인부터는 의뢰보다 수리가 많은 편이였죠.

그래서 저는 명인이 되기는 아예 포기를 했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조금이라도 편하게 유저분들께 수리해드리고 싶어서 계속 장인을 했었습니다.

보너스타임, 전쟁타임 가리지 않고 수리해드렸습니다.

수수료는 아예 받지 않았고, 또 받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해서 장인을 한 것이 아니였으니까요.

수리를 통해서 모르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저 자신을 PR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또 다른 커뮤니티의 일종이였죠.

기존의 게임들과 많이 다른 부분때문에 군주라는 게임에 저는 깊게 빠져들었습니다. 게임개발하신 분에게 감탄도 많이 했었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수리라는 개념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부식이 생겨나게 되었죠.

저는 장인을 할 목표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때부터였을까요? 계속되는 패치들이 저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거기다 실재생활도 바빠지면서 저는 군주게임을 접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6년 새해가 밝아올 즈음에 제 주변사람으로 부터 군주게임 부식이라는 것이 없어지고  내구가 없어지면서 좀 할만하게 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침 실재생활도 조금은 여유로워진 저는 예전의 군주하던 마음이 떠올라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다가 보니 계속되는 패치들은 여전히 저한테는 부담으로 다가오더군요.

조금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패치들이 등장하면서 저를 괴롭히더군요.

물론 게임이 발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계속 생기는 오류들과 수정이 되어야 할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특히나 경복궁에서 질문 받으시는 수호천사분들 패치에 대한 질문 정말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거기다 오류에 관련된 질문까지 받으니 수 많은 귓말창들과 싸우게 됩니다. 수호천사분들이 저에게 패치나 오류에 대해서 물어보실 때마다 저 또한 난감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군주게임 떠나신 분들도 많고, 솔직히 요즘은 레벨 100이상 되신 분들도 모르는 아이디가 너무나 많더군요.

 

 수리가 있던 시절에는 그래도 많은 분들을 알고 있었는데..이제는 한낱 지나간 추억으로 남겠지요.

이제 며칠뒤면 방학시즌이 끝나면서 유저들은 더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게임은 즐기면서 웃으면서 하자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요즘은 솔직히 많이 힘들기도 하고 속상한 일도 많네요.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모두 즐겁게 게임하시기를 정말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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