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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입니다. 연산섭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하세요
번호 964498
끓 | 세종 | Lv.217
2006-05-26 | 조회 1005

다른분들은 서버에 아뒤로 뜨시는거 같은디, 전 그렇게 안뜨네요 ㅎㅎ.

 

연산군서버의 한 유저입니다. 뭐 그렇게 뒤가 무서워 본케니 부케니하면서 글올

리시는 거 보기안좋네요. 뭐 개인적인 입장이니 넘어가겠습니다.

 

 

이제 군주한지 두달좀 안된거 같네요.

 

군주온라인서비스를 알게된건 몇년됐지만 직접 해보게 된 건 얼마안되는군요.

그래픽도 썩 세련되보이지도 않고해서 무슨재미가 있을까 했는데, 이거 막상해

보니까 처음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겜하기도 할정도로 최근들어 가장 재밌게

하고있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그냥 뭣도 모르고 겜자체를 재밌게즐기다가 정말 마음따뜻하게 해주시

는 많은 분들을 만나 게임내에서의 커뮤니티라든가 유대감등을 높이사고있습니

다.

 

 

 

그런데 요 몇일 사랑방에 기분좋게 사랑하는 글은 잘 안보이는게 아쉽군요.

 

처음엔 별 관심도 없었고 정치적인 문제 개입하고싶지도않았습니다. 게임이니까

요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이고 유희로써 즐거움을 받아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

다. 근데 정치경제게임이라는 타이틀이라서인지 어찌 사회에서 일어나는 어두운

면까지 게임안에서 고스란히 벌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군주를 접하다 우연찮게 좋은 동갑내기 친구도 생기고 좋은 커뮤니티에서

좋은분들만나 즐겁게 게임만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인지 군주공지에서

한양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더군요. 한양을 이용하지마라 수감한다등등...처

음 그런 내용을 공지로 접했을때는 영문도 모르겠더군요. 뒤늦게 왜 한양에 대

한 그런공지가 나왔는지 또 연산섭의 정치적인 갈등에 대해 어렴풋이 접하게 됐

습니다.

 

 

 

어떤 분 보니 렙20도 안된 초보유저가 모르고 한양이용하다 수감당하고, 왜 수감

당했는지 영문도 모른채 또 한양이용하다 다시 재수감되 아예 연산섭에 올수가

없다는 이야기도 접했습니다. 물론 공지로 한양이용에 관한 규제를 수차례 올리

셨지만 정말 생초보라면 공지를 못보고 지나칠수도있고 정치적인문제에 영문도

모른채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않나싶네요. 먼저 귓말으로라도 대략적인 주의를

주고 이해시켰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한양공지 여러차례 보면서 저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였습니다. 왜 군주가 한

양을 규제하고 나서는지....그냥 하지말래니까 안하기는 했습니다만......아무것

도 모르는 제입장에서는 가타부타 얘기없이 영문모를 일이더군요. 공지에 우선

이러이러해서 그랬다든가 공지가 잠시보이다 사라지는 한계때문이라면 공지에

한양규제에 대한 입장이라든가 배경에 대해 어디를 참조하세요라는게 좀 더 연

산군유저 전체에 이해를 돕고 포용적으로 할 수 없었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 근래 경광공성문제라든가 서버전체를 시끄럽게하는 정치적인 갈등들 아직까

지도 제가보기에는 마치 일부의 가족싸움을 영문도 모르는 이웃집사람이 보는

기분이네요. 연산섭 모든 유저가 알아야하기에 그렇게 매일 자막으로 도배하시

고 술렁이게 만드시는 건지 이해키어렵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빠져도 상관없다

고 하기엔 몰라도 될 이웃집에 너무 시끄렇게 퉁탕거리는 거겠지요.

 

 

 

몇몇 글을 통해 얕게나마 전후사정을 이해했지만 어느쪽에도 손을 들어주고싶

은 마음은 없습니다. 게임도 사람이 하는 것이니 당연히 유저사이에 갈등도 있

고 오해도 있을것입니다. 오해는 당연히 풀고 갈등은 해소되어야 훗날의 발전을

기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쁜것은 되도록 짧게 좋은 것은 길게...

좋지않습니까?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렙이 좀 높다고 게임내에서의 입장이

좀 힘있는 것이라해서 그것을 으시댈만한 거라고는 생각지않네요. 근데 왜 그리

들 서로 눈높이를 다르게 하시는지 누가 고하를 정합니까? 서로 눈높이를 마추

고 마주서서 한발은 상대방의 발을 들여 자신의 한발을 뒤로 빼준다면 오해나 갈

등은 얼마든지 요즘처럼 몇일이고 아웅다웅하지않고도 극복가능하다고 생각합

니다.

 

많이 아시는 분들은 모르는 분들을 포용성있게 갈등이 있으신 분들은 좀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우선으로하는 사랑하는 연산섭이 되었음합니다. 너무 이상적인 제안일진 몰라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눈 귀막고 안하니까 못하는거지...

사랑방에 처음 올리는 글인데 아쉬운 부분에 대한 글이 첫글이라 조금 씁쓸합니다. 평소 잘 오지도 않던 사랑방에 이렇게 글까지 올리게 될 정도로 군주온라인을 연산군서버를 좋아하네요.

 

 

왠 듣도보도 못한 나그네가 한말씀 올렸다고 또 언짢아하시거나 그러시진않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잘못얘기한게 있다면 절 좀 포용해 주세요. 다른분들께 좀 관대해 주세요 부디~

 

여지껏 사랑방에서 였습니다~

 

p.s. 부담스럽게 긴글이네요...지루하지만 다 읽어주신 분들께 ~ 모두 복받으세요

 

 

o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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