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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어린이날엔
번호 970606
hcjung0
2006-06-01 | 조회 713

상인의 나라, 네덜란드에는 '여왕의 날(Queen's Day)'이라는 기념일이 있다. 아이들이 주인공이란 점에서는 우리의 '어린이날'과 비슷하다.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큰 차이가 있다.
네덜란드의 '여왕의 날'은 아이들이 '생산자'가 되어 돈을 버는 날이다. 전국에 마을 단위로 벼룩시장이 열리고 아이들은 최고경영자가 된다. 이날을 위해 네덜란드 아이들은 1년 내내 벼룩시장에 내다팔 물건을 준비한다. 어른들도 이날만큼은 어린이를 어엿한 상인으로 대접해 준다. 아이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이날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매우 수치스러운 일로 여길 정도이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1길더(네덜란드 화폐단위)를 놓고서도 최선을 다해 흥정을 벌인다. 그리고 한 푼의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몸소 경험한다. 이렇게 하루 해가 질 무렵이면 네덜란드 정부에서는 거리악대를 동원하여 수고한 아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비록 하루 동안의 이벤트이지만, 아이들은 이날의 경험으로 돈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는 물론 경제의 기본 틀을 익히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평을 받는 네덜란드의 아이들은 이렇게 '여왕의 날'을 통해 어릴 때부터 뚜렷한 경제 관념을 익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소비의 날'이다. '무엇을 살까?', '어디로 놀러 갈까?'하는 즐거운 상상에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평소에도 '소비자'인 아이들에게 어린이날은 더욱 많은 소비를 허용하고, 권장하는 날이다.
아이들을 소비의 세계에 놓아두었던 부모들이, 다시금 철저히 아이들을 소비자의 세계에 가두어버린다. 자녀를 위해서라면 너무나 많은 것들을 책임지려는 부모의 넘치는 애정이, 결국 자녀의 성장을 가로막는 울타리가 되는 셈이다. 돈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학습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그리 쉽지 않다. 하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고, 덜 먹고, 덜 입는 것에서 시작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돈 버는 방식의 차이에 있다. 지금 당신이 버는 액수에 비해 좀처럼 돈이 모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180도 전환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앞으로도 부자가 될 확률은 매우 낮다.
부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돈 버는 방법을 보고 느끼며 체험적으로 배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돈 버는 것을 너무 늦게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들이 돈에 대해 무지하고 현명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돈 버는 방법은 배우지 못하고 쓰는 것만 배우기 때문이다.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본 체험은, 다른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돈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으며 돈은 소중한 노력의 대가로 얻어진다는 원칙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 때문에 '용돈' 교육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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