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용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거 알사람은 압니다.

한데 그런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지더군요

토고애들 하는거 보셨겠지만 더럽게 거칩니다.

조금만 강하게 공격하다간 우리선수들 다 다치게 할까봐 겁났습니다.

문전에서 해매고 마지막 프리킥에서 돌린거... 상대 팀이 그러니 고자세로 나가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애하나 퇴장시키고 얻은 프리킥찬스 제대로 살려서 2002년에 좋은 찬스는 다 실패하던 그때보다는 좋더군요.

그리고 한분께 반문을 드리자면...

물론 우리나라 월드컵 분위기나 마케팅이나 언론의 농간등등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분위기를 만든건 우리 국민들입니다.

광고에 혹해서 안바꿔도 될 티비 pdp로 바꾸고... 각업체별 월드컵경품이벤트는 혈안이 되서 따라다니고...

수요없는 공급은 없죠. 그들이 왜 그같은 마케팅을 하겠습니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을 하는 그들문제만 있는게 아니라 그것에 너무나 쉽게 이끌리는 우리도 같이 문제라는 겁니다.

단지 그걸 경기에 져서 잠재우겠다는 발상은 근본적인 뿌리를 뽑지못하고 그저 꽃만 죽이는 결과만 낳는다는 겁니다.

뿌리가 다른 곳에 있는걸 꽃만 탓하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16강 탈락한대도 토고한테만은 이기길 이겨야만 했습니다.

그 건방진 태도들 아니꼬와서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납자하게 해주길 바랬씁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태극전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