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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난사람들이라....처음의다짐...
번호 99477
사랑해연 | 태조 | Lv.178
2004-08-25 | 조회 4408

군주...

 

이 게임에 접한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어섯다.

왜 그럴까.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를 모르겟다. 하여간 게임을 실행 시킨뒤 아이디를 치고... 써버를 골랏다... 써버.. 뭐가 먼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태조썹을 하게 되었을까...

하여간 캐릭을 만든뒤에 접속...

 

처음접해보는 게임화면... 마냥 새롭기만 하엿더라.... 스승창이 떳다....

스승이라... 여자라서 그럴까.. 아니면 성격의 문제일까... 겁이 많은 나는 이 스승이라는 것에 대해 무척 겁을 먹고... 어떤사람을 등록하고.. 해지하고... 또 등록하고... 해지하고.. 또 등록하고....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서 귓말을 보내 보았다.. 너무 떨렸었다. 게임에서 처음만나게 되는 사람인지라.... 사람사귀는 것도 서툴고 그래서... 스승님께는 그때그때 궁금한것만 묻고... 대화를 하지 않게 되엇다... 그리고.. 20에 약간의 보상을 받은뒤에도... 더욱 멀어지게 되엇다..

지금생각하면 조금더 친하게 지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ㅇㅣ든다.. 스승님께 귓말을 보내 보려하여도... 스승님은 접속중이지 않으시다...

 

아무생각없이.. 내시와.. 장금이와.. 내금위종사관의 퀘스트만 깨엇다. 그러다 문득... 나도 스승이 되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라... '스승님'이라는 것에서 등록해 보앗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이 등록중이라 안된다고한다.. 고렙이 많다는 소리겟지...

그래도 시간날때마다 꾹꾹 눌러본 결과 한 두번 성공 하기도 하엿다..

'고수들도 초보때가 있다...!!' 라는 형식으로 꼼지 소개글을 써 놨더니, 좋은 글 이라면서 제자 등록하는 분이 있었다... 첫제자구나.... 나는 나와 같이 스승과 멀어지게 하는 일을 하지 않겠어!! 하면서... 열심히 제자들을 키웠다... 그리고 많이 친해졌고.. 많이 도와주었고...

나의 레벨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제자들이 등록을 하였고.. 그때그때 마다 성심성의껏 도와 주려고 노력을 해 보 았다...

많은 제자와 친해졋다.... 많은 제자가 늘고있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바뀌기 시작햇다...

도와달라는 말에도.. 바빠서 미안하다구 하구...

질문에도... 대충대충 말해주는 일이 많이 생겨 버렷다..

 

그러다가 제자하나와 싸움까지 하는 일이 일어났다.. 지금생각하면 다 내 잘못이다.. 예전에 하던 게임에서도.. 내 부주의로 싸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한심하다...

그 제자는 접고 말았다... 마지막까지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나의 부주의...

그 결과.. 그 제자의 친구..(내 제자다;)도 접게 되엇다....

 

한번에 두명을 잃었다. 매우 좋게 생각하고.. 친하게 되어서 좋았던 사람들인데...

 

그때 이후 다시 처음의 다짐으로 돌아가자고 생각햇다... 그이후... 한두사람은 잘 대해 주었다.. 수많은 제자들..... 귀찮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 돌았다.. 그래도.. 꿋꿋이 도와주려고 노력햇다... 나는 별로 잘 못해 주는데.... 고맙다고 하고.. 감사하다고 하는 제자들을 보면 부끄럽다;;

 

또 작은풀숲인가..하는 숲에서 파티를 하고 조용히 사냥을 하는데... 파티 대화창을 통해서.. 한사람과 친하게 되었다... 아주.. 아주.. 서로 도와주기도하고... 서로 재료를 모아 템을 맞추어 주기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보구... 좋앗는데...어느세.. 썹을 옮겨 버렷다... 가끔 태조썹에 들어오긴 하지만.. 음.. 그때 조금 더 잘해줄껄~ 이라는 생각도 든다.. 후회는 늘 지난후에 생기는 법이다..

 

어느덧 80레벨을 넘어섯다.. 그리고 한마을의 행수가 되엇고.. 마을 주민들과도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과 또 새로이 사귀게 되엇다..

요즘에는 사냥은 잘 안하고 대화를 많이 나눈다. 대화가 이렇게 재밋을지도 몰랐다. 예전에는 렙업을 한다고... 사람들과의 대화도 대충대충 끝내곤 햇는데.... 요즘은 재미있구나...

 

이제 개학이라 잘 못들어 와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겟다.

 

하여간.. 생각을하면.. 많은 사람들을 사귀었던거 같다.. 글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겟지만.....

많은 제자들..주민들.. 동생들... 친구들..오빠들... 처음에는 다 좋게좋게 지냇었는데.. 친하게... 가면갈수록 거리가 멀어지는것이 아닐까 걱정된다... 좀더 더 친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겟다!!! 말을 걸어도 대충대충 넘어가지 않고..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도와달라구해도 도와주어야 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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