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먹은 해슬이라고 합니다.

10대라는 딱지의 유통기한도 2달 남짓 남겨논 상태이고, 1~2년 뒤면 군대를 가야할 대한의 남아랍니다....- _ㅜ

요즘 놀아도 노는것 같지도 않고, 공부도 머리에 잘안들어와서 군주 다시 컴백하게 되었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ㅎㅎ

다른겜보단 그래도 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한 게임이니 군주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겠더라구요.

사실 2년 반정도 평양마을에서 활동하다가, 평양분들 대부분 접으시기도 했고, 저도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평양마을을 나와서, 요 며칠 사이에 주민수 많고 마을 점수 높은 마을에 2곳 가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으론 주민수 많고 마을 점수 높고 하면, 아무래도 마을 활동이 활발해서 좀 더 사람냄새 풍기는 겜을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어서였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신입이 다가가기에는 너무나도 큰 장벽같은게 느껴졌고, 그분들 역시 신입인 제가 하는 말에 별다른 관심을 보여주지 않고, 기존의 알고지내던 마을분들끼리만 대화하시면서 지내시더군요.

그래서 접속량은 미비하지만 그나마 알고지내던 평양으로 돌아갈까 ,솔로로 지낼까 참 많은 생각 많이해봤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벽에 공주님의 자막광고를 보게 되었고, 개성마을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면서, 마을 게시판도 몰래 훔쳐봤습니다...(용서해주십시오), 마을게시판이 가장 활성화된 듯 하고, 마을분들이 신입 유저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반갑게 여겨주시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몰래 우선적으로 가입신청을 해놓고 공주님과 면접을 통해 가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공주님과의 면접을 하지 않앗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선뜻 받아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갈 길 없던 저를 이렇게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개성이라는 마을 이름만큼, 개성 있는 마을로서, 태조섭의 최고 마을로 자리잡아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가입인사인지 신세한탄인지 모르겟네요 ㅠ_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