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는 생각이 않납니다.

몇년전 전 남친이 이야기 해주었는데...

남친은 그 때 민망하고 황당한 그 상황 정말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더군요.

며칠전이라고 했습니다. 지나고 나니 웃기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제 친구와 동생한테 이야기 해주었는데 황당하고 민망해하면서도

껄껄 웃더라고요 어머머 그여자 어떡해 그여자 바보아니야...

상황은 이렇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원한바람이 쌩하고 세게 불더랍니다.

남친은 "더워서 엄청 짜증났는데 이렇게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군" 무심코 옆을 쳐다보았습니다. 그자리에서 놀라서 기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왜 그랬는데?"

남친이 "어 그게 말하기가 너무 민망하고 황당해서 그래 나보고 변태라고 오해하는거 아니지? 제발 오해는 하지말아줘"

"워낙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정말..세상에 이런 민망하고 황당한 일은 처음이라"

내가 "무슨이야기인데 궁금해 미치겠네 빨리 이야기 해봐 오해 절대 않할께"

남친이 "그래 바람이 부는 순간 어떤 여자가 치마가 목있는데 까지 올라갔는데

흐미..노팬티였어.. 그여자 맨 엉덩이와 XX가 보였지뭐야...XXX는 아니었어

X게 많더라구.....웃기면서도 왜이리도 괴로운지 못 볼걸 보고 말았으니 ㅠㅠ

그여자도 바보야...치마를 내리면 되지 왜 얼굴을 가려가지고 못볼걸 보여주냐고

이를 어쩌지? 기분이 좋아져서 옆으로 돌리면서 기지개좀 피고 있었는데...

내가 얼마나 당황했겠니?ㅠㅠ 그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아버렸어"

"헐 이럴수가 자기야 그게 정말이야?"

남친 "그래도 우리 자기는 다행이야 센스가 있어"

"왜? 그여자 정말 바보다....진짜 황당하고 민망하다"

남친 "당신은 치마입고 있을적에 바람 불면 치마를 내리지 얼굴을 가리지 않잖아"

"나는 원래부터 그랬어"

남친 "사실 내가 며칠동안 그 이상한 사건이후로 잠 한숨도 못잖어"

"그럴만도 하겠다..ㅠㅠ 흐미 자기눈에 다크써클좀 봐ㅠㅠ 얼마나 괴로웠으면"

남친 "우리 아부지한테 이야기 했거든..말씀하시는데.....

[서양여자들은 바람이 불면 얼굴을 않가리고 치마를 내린데...마릴린먼로가 하는거

봤지? 우리나라 여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가리는 것들이 많아...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않가는군...얼굴 가리면 뭐하냐고 못보일걸 다 보여주는 꼴인데

않그러냐?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

또 아부지가 나한테 그러시길 [너는 애인 사귈적에도 바람불어서 치마 올라갈적에

얼굴 가리는 바보랑 사귀지 말고 치마를 내리는 여자랑 사겨라 알겠냐?]

그러시더라구....

죄송합니다.. 웃기는 이야기 올리가고 해서 별로 다른게 생각이 않나서

올렸는데...미안하네요....

제가 또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고 해서요

->여자분들, 바람불적에 치마 올라갈적에는 얼굴 가리지말고 치마를 내립시다.ㅠㅠ

사실 저는 바람이 불면 마릴린 먼로처럼 치마를 내리는게 누구나 당연하게 그러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그럼 즐군하세요....

군산 행수님들, 주민들께 죄송합니다...ㅠㅠ

떠오르는게 별로 없군영...

변녀라고 오해하시는거 아니죠? ㅠㅠ

오해는 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