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VFUN 메시지

VFUN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goonzu

goonzu
Game is running.
본문으로 바로가기
194차
신청기간: 2024-06-08 ~ 2024-06-09
리그기간: 2024-06-11 ~ 2024-06-28
리그 진행 중
접기

마을별 게시판

심심해서 끄작거리는 내맘대로 소설1편
번호 2160740
leejihowar
2011-05-30 | 조회 463

히멀건 안개가 자욱하고...해가 뜨고있는것인지 지고있는것인지.....아무 기억이...나지않는다....기억나는건...오직 친구..였던...아니..친구라 믿었던...그자식이 날 쓰러뜨리고 하얀 빛속으로 사라진것...그것뿐.....무엇이였는지....기억 나지 않지만...

그래...난 죽었었는데..어째서 눈을 다시뜬거지? 그는 잠시 아무도 없는 어두운곳에서 앉아서 생각했다...

여긴어디지...분명....국경지대에서 쓰러졌던것 같은데...

마침..어둠속 끝에서 불이 보인다..다가온다...가까이...더..가까이...그는 뭔지 모를 불빛에 두려움과 반가움이 교차한다...

으흠 당신도 "깨어난 자"요? 어둠속에 불빛이 물었다. 그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여..여긴어디고 당신은 누구요?!

흐흐....아직 꿈에서 덜깨셨나보군....여긴 공동묘지라네...젊은인지 늙은인지 모르겠지만 "잊혀진 자"여...어서 일어나게 자네도 소독 받아야지.. 그는 잠시 당황했다...잊혀진 자? 정신차려보니 자신의 육체는 구석 구석 썩어가는 송장이였다.

으아!!!!말도 안돼!! 어떻게 이런일이....그는 비명을 질렀다.......

불빛은 묘지기인 카로느의 횃불이였다. 카로느는 침착하게 말했다. 이봐! 주변 이웃들을 모두 깨울참인가? 시끄럽게 하지말고 어서 여기서 나가서 할일이나 찾으라구! 밖에 케르빈 화학회사 직원들이 소독시켜줄테니..

이웃? 화학회사? 소독?? 그는...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카로느의 지팡이를 맞고 공동묘지 입구를 향했다.....

이봐요 아~ 하라구요 몸속도 소독해야하니....안경을 끼고 원래 흰색이였던거 같은 누더기를 걸친 송장들이 그에게 말했다. 그리곤 누런색인지...녹색인지 모를 액체를 뿌려댔다...

우아...내몸이 타는거같아!! 그는 무척 괴로워했다....이봐요 참으라구요 감각도 없으면서 엄살은.....누더기를 입은자 중에 한명이 외쳤다. 그리곤 다른 누더기를 입은자가 말했다. "아 오늘은 할일이 별로 없군...뭐 몇일전만해도 아우...곤욕스러웠지.." 그러자 그에게 외치던자가 말했다. "아...저주받은날을 기억하기도 싫어...어서 일끝내고 쉬자구~"

그는 소독?이란것을 마치고 공동묘지 밖으로 몇걸음 옮기니 낡은 목조건물들로 이루어진 마을을 발견했다.

그곳에선 다들 분주히 낡은 무기들과 방어구들을 챙기고 바리케이트도 만들며 마치..전투준비를 하는듯했다.

그는 갑자기 타는듯한 갈증을 느껴 노점상에 어떤 노인에게 말을 건냈다. 저기..할멈 마실거라도 하나 주시오...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정신나간자 거나 아님 오늘 깨어났나? 그렇게 할일없으면 도망치던지 무기나 챙기라구 보아하니 갑옷도 입고있고 휘장도 있는데...얼룩져서 안보이는군...생전에 높으신분이였나봐?깔깔깔깔깔~~

노인의 웃음소리는 그에겐...마치...유령의 비명소리같았다..

그는 잠시 거리를 걸었다...그리곤 생각했다. 아...전부다....시체투성이야...그것도 걸어다니는....게다가 자아까지 있다니...나도 그들과 같은신세인가?....난 무얼해야하지?! 여긴어디야?!!....

그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과거의 일이 기억나지 않았다....오직 기억나는건....그를 쓰러뜨렸던....빛속으로 사라진...그의 친구였던자...

아...맞어...그녀석을 찾아야해...그녀석이...그자식이 날 이런꼴로 만든게 분명하다구!! 그는 갑자기 분노했다....이미 식어버린 심장이 뜨겁게 뛰듯이....X친듯이 속에서 울부짖어댔다..

그가 한참을 멍하니 거리를 걸을때...어떤이가 그의 어깨를 잡았다.

이보게 보아하니 생전에 전사였거나 기사였던거 같은데 그분을 위한 성전에 참여하지 않겠나? 그는 놀랐다...얼굴이 없고...해골이 자신에게 말을 걸다니...

그는 정신을 다시 차려보고 말했다. 그분이라니? 성전? 산송장들이 어떤 성전을 벌인다는거지? 당신은 또 누구며 왜 나를 귀찮게 하는거야!! 내가 왜 이런꼴이 되야하냐고!!그는 지금까지 쌓였던 분노와 공포를 토해냈다....

그러자 그 해골이 말했다. 나는 이마을의 집행관인 다르고스라네...평시 였다면 그런무례는 내 칼이 답해주었겠지만...지금은 전시상황이니 우리에게 협조해줘야겠네 이름모를 기사여....

그는 잠시 당황했다...처음보는 해골?에게 화를 내었고 나또한 시체이다...전시상황?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이름이라....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이..이름은 기억나지 않소....그리고 내가 당신에게 협조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됬는지 설명해주시오! 그는 당당하게 말했다.

흐음..자넨 본래 이곳사람이 아닌가? 저주받은날을 모른단 말이야? 파하핫! 그것참 머리아픈일이군....일단 내 집무실에서 이야기하지...재밌는 사실을 알게 될지 모르니말이야....

그는 조용히 다르고스라는 해골과 함께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LOADING..
제목 날짜 조회 추천
ㅂㅂㅇ
ydo1992
2011-06-12 282 0
수렵장행수임명.. (2)
셀카v | 태종 | Lv.259
2011-06-10 314 0
가족구함!!!!! (2)
서버최고수1 | 세종 | Lv.239
2011-06-10 262 0
>> 그냥 좋은것
천설란 | 태조 | Lv.294
2011-06-08 283 0
큰빛님과 하늘님 관련글 (1)
펭수 | 태종 | Lv.320
2011-06-06 342 0
농장,장예원,사복시는 순천이용!
큰빛의아들 | 태종 | Lv.290
2011-06-05 367 0
사기 사건 주의
이누SHY | 태종 | Lv.250
2011-06-05 515 0
영월 6월 마을 이벤트 [출석이벤+♪] (110)
sochen21th
2011-06-05 635 0
내 맘대로 소설3편
leejihowar
2011-06-01 415 0
내맘대로 소설2편
leejihowar
2011-05-31 588 0
심심해서 끄작거리는 내맘대로 소설1편 (1)
leejihowar
2011-05-30 463 0
오!! (3)
펭수 | 태종 | Lv.320
2011-05-30 277 0
HTML 소스 연습용 (2)
이누SHY | 태종 | Lv.250
2011-05-28 317 0
대행수는 하늘이다!!!!!
천둥호랑이 | 태종 | Lv.250
2011-05-24 258 0
스승 등록시 유의사항
이누SHY | 태종 | Lv.250
2011-05-21 430 0
^^
천사의숨소리 | 태종 | Lv.250
2011-05-18 202 0
가입인사 (1)
화이팅격가 | 태조 | Lv.236
2011-05-17 287 0
안녕하세요 복귀했어요 ㅎㅎ (2)
꽃모야 | 태종 | Lv.37
2011-05-17 320 0
말 의뢰하실분, 하셔여~ (1)
부라더소다 | 정종 | Lv.1
2011-05-15 252 0
가입인사! (1)
중추절 | 세종 | Lv.167
2011-05-15 229 0
(주)밸로프  |  대표이사 신재명  |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30,601호 (가산동,남성프라자)
사업자등록번호 737-81-01610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2-서울금천-3261  |  Tel 1599-4802  |  Fax 02-2026-1077  |  E-mail: gz-support@valofe.com  사업자정보확인
© VALOF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