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태안에 머문지도 ... 벌써 7개월째에 접어 들었네요..

그동안 태안에서 나눈 희노애락은 저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군주란 겜을 시작하면서 품은 여러가지 꿈들중에 하나 둘씩 이뤄가며 너무나도 큰 성취감과 함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저는 저의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제 그만 태안을 떠날까 합니다..

태안에서 머무는 동안 너무 좋으신분들을 많이 만나서... 그분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온라인겜에도 사나이의 의리가 있음을 가르쳐주신 하늘형님... 요즘은 자주 뵙지 못해 늘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제 마음속에 존재하시만 언제나 제게 가장 큰 정신적 지주이신 하늘형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__)

다른 누구에게도 감히 하지 못한 강백약의 응석을 모두 받아주신 적우누나.. 미안한 마음과 함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강백약의 응석은 계속될겁니다... 긴장하세요 ㅡ.ㅡ''a

태안의 큰형님이시자.. 많은 가르침을 주신 뺑덕형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태안마을 도끼유저의 나장복 5짤 보급에 힘써주신 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꼭 12짤을 부탁드리삼... 제가 믿고 또 믿는 분은 대장님 밖에 없으니 꼭 일한번 저질러 주삼~~ 홧팅~!

지금은 부도난 백약회사의 전 직원이신 하흐천사님과 야매천사 다리님도 부족한 저랑 놀아주신다고 수고많으셨고 또한 감사드립니다.. 채불된 임금은 나가리(?;;) ....;;

나름대로 잘 성장하고 있는 우리 남동생 어린이 .. 앞으로도 무럭무럭 자라도록..

약속대로 어린이날 선물은 주겠삼''a

익위탕먹으며 사냥하느라 강백약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소화불량... 소화불량 치료를 위해 갈비찜 조달에 힘써주신 우리 태안 대행수님.. 늘 고마웠고.. 주민들을 가족같이 잘 돌봐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홧팅~!

대행수님을 도와 보이지 않게 소리없이 늘 고생하시는 행수님들.. 전투님, 냥냥님, 잉잉님, 츄만님.. 감사합니다.. 더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태안을 떠나려니.. 제가 처음 가입하면서 부터 인연을 맺은 진크로노스님, 옴팡형님도 무지 보고싶네요..

그리고 오랜시간을 함께해온 다크, 리더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시 돌아오신 장인님도 반갑고.. 장인님이 오셨으니 조금이나마 맘 편히 제가 떠날수 있는것 같습니다.. 담에 거북이 한마리 부탁드리겠습니다.. (끙;; 재료 모을려면 백약이 허리가 휘어지겠군''a)

야심한 밤에 쓰는 글이다보니 약간의 비몽사몽간에;;; 빠트린 분들은 없는지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리고 끝으로 태안의 가장 큰 힘이자 태안의 주인이신 우리 태안주민여러분 그동안 함께 하느라 즐거웠고 또한 감사드립니다.. 태안의 모든 힘은 태안주민 한분한분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언제나 대행수님을 중심으로 단결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태안인으로 살아온 7개월동안 즐거웠고 늘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맘은 변치 않을것입니다..

비록 몸은 태안을 떠나지만 백약이의 마음 한 구석은 언제나 태안을 향해 있을 것입니다.. 태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아울러 태안주민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이 있는 법...

여러분과의 이별이 저에게 먼저 아픔으로 다가오겠지만, 이 이별의 끝에 저를 기다리고 있을 새로운 만남들이 설레어지기도 합니다..

가슴 한구석에서 현재에 편안함에 안주하라는 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저는 고생길이 될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그리고 미련없이 떠나고자 합니다..

강백약의 앞에 있을 알수 없는 시련앞에 저는 당당히 맞설 자신이 있습니다.. 태안인으로 살았던 자랑스런 추억이 있으니 두려움도 없습니다..

비록 소속은 태안을 떠나지만.. 저는 여러분과 같은 태종서버의 유저로서 앞으로도 언제나 즐거운 군주를 할것을 약속드리면.. 떠난후에도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태안 주민여러분 언제나 즐군하시고 또한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신도 모르게 태안의 광팬이 되어버린 ..... 강유백약 올림(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