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마무리될무렵...

밥통같은 컴터가 또 멈췄습니다...ㅠ_ㅠ

다 때려치고 자려다가...

다시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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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산장이라고...

80렙 이상이되면 진입할수있는 사냥터가있습니다...

실제로는 100렙이되어서 가도 버겁지요...

이 사냥터에 자리라는게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리란건 존재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유독 귀곡산장에서 자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처녀귀신이란 몹의 리젠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귀곡 1층에 가보시면...

서방과 처녀 두가지몹이 을씨년스럽게 돌아다니고있을겁니다...

이 두몹중에...

처녀만이 선공을합니다...

서방은 건들지 않는한 처녀 꽁무니 쫓아다니기에 바쁘죠...

여기서 처녀귀신만을 잡을경우...

협소한 사냥터 맵의 영향으로...

주변에서 바로바로 처녀귀신이 리젠이 됩니다...

다른사냥터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닐필요없이...

한자리에서 계속 사냥이 가능하단 소리죠...

하지만 처녀귀신의 수보다 사람이 많아지게되면...

자연히 스틸시비가 생기게되고...

급기에 문제의 서방귀신을 잡을경우...

착실하게 한마리씩 리젠되던 처녀귀신이...

두마리가 리젠이 되어버립니다...

무슨소린가하면...

처녀귀신과 1대1로 안전하게 사냥하던게...

2마리 3마리로 늘어나는 처녀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게되며...

아차하는 순간 바로 누워버리게 된다는 소립니다...

자리라는 개념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본인이 귀곡에서 열씨미 사냥을 하고있는데...

고렙케릭이 나타나 무분별하게 몹을 잡아버리면...

고렙케릭이야 처녀가 두마리든 세마리든 큰상관이없지만...

100렙대 케릭에겐 큰부담에서부터...

사냥을 포기하는 일까지 생기게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귀곡에서 아무거나 잡으면 편합니다만...

그렇게되면 먼저 사냥하고있던 케릭에게 피해를 줄수있기때문에...

자리잡고 사냥하고있는 케릭이있으면...

얌전하게 되돌아옵니다...

위의 이유들로 귀곡에서는 암묵적으로 자리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않게 사냥하는게...

룰처럼 지켜져오고있게된겁니다...

자리라는게 맘에 안드신다는 분들은...

마을에 120렙이상되는 행수분들과 함께 귀곡가서...

서로 닥치는대로 한번 잡아보세요...

아마 사냥하기 싫어지실 겁니다...

저도 귀곡에서 100렙후반부터 120렙정도될때까지 살았기때문에...

이런 과정들을 몸소 느낄수있었습니다...

귀곡에서의 자리란건...

자리잡은 케릭의 이익을 지키기위함이 아니라...

함께 사냥하는 서로간의 배려차원이 더 크다는점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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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자리라는 개념을 잘 모르시고...

먼저 사냥하던 분들틈에 끼어서 사냥하시다가...

몹몰이 당해서 누워보신분들도 계실겁니다...

솔직히 저두 제가 사냥하고있는데...

다른사람이 와서 막무가내로 잡아버리면...

저도같이 막무가내로 잡으며 처녀귀신수를 늘려서...

나중에오신분을 눕게 만들어버립니다...

물론 그전에 귀곡에 자리라는걸 아시냐구 여쭈어보고...

사냥을 삼가해주실것을 말씀 드려도 안들으실경우에한해서입니다...

제가 쓴글이 틀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위의 이유들로...

자리란게 암묵적으로 인정되어오고있다는것만 염두해두시고...

괜한 시비나 싸움은 없었으면 하는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