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화 견이와 연이의 만남

.

견이는 연이를 따라 산길을 걷고 또 걷고 걷고 또 걷고 걷고 또걷고

아무튼 걸었다...

가다보니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나는모습이 멀리서 살짝 보이고

조금더 가다보니 마을이 드러났다.

"여기가 내가 사는 마을이야"

마을입구에는 푯말이 하나 세워져있었는데

그 푯말에 써있는글은...

"안녕하세요 포천마을입니다 꿈과사랑이 가득한마을 포천으로 오세요"

였다.

마을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여기저기 붐비고

객주주위엔 장사꾼들로 가득하였으며

역참부근에는 물건을 보내려고 대기순번표를 뽑아 기다리는사람도 있었다.

"연이야 나 전복죽좀 만들어주라 다떨어져가네"

"재료는 있어요? 재료를 주셔야 만들어드리죠"

모르는사람이 연이에게 친하게 말을 하는것을보니 아마도 연이는 이마을에서

사랑받는 아이인가보다

음식을 만들어달라는것을 보아하니 연이는 요리공부를 하는 아이인듯했다

ALT+C를 눌러 장인정보를 보아하니 요리술에 연이는 하급정도 장인인것으로

나타났고 요리술이 30 이었다.

"오 연이 너 음식 잘만드나부다 렙 30인데 요리술이 높네..."

"그래 레벨업을 하면 스킬포인트 한개씩을 받을수 있거든 포인트 하나당

기술을 한개씩...그러니까 책을 한권 읽을수 있는 자격이 되는거야"

"나같은경우...처음에는 초급책을 10권이나 읽었어 그다음에는 중급을 10권

읽고...그리고 나서 고급을 10권 읽었지"

책읽느라 수련을 못해서 사냥은 영 꽝이야...흐흐"

"그런데 아까 보니까 노란괴물 쉽게잡던데;;"

"구리댁 말하는건가? 구리댁이야 레벨만 되면 주먹으로도 잡어...-_-"

"그...그렇군....대단하네"

갑자기 연이가 견이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갔다

"허어 자네는 누구인가?"

위엄스런 옷을 입고 있는 중년의 사람이 견이를 보고 말을 했다

"이분이 우리마을 대행수 님이셔 대행수란 마을의 총 책임자로 마을의 주식관리및 건물의 이사 급이고 주민의 가입및 마을 이벤트 수행, 기타 다른마을에게 공격을 받지는않을까하는 등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은 직위야"

"아..그렇군 마을의 주인인가?"

"이 바부...마을의 주인은 주민들이야 대행수님은 주민들의 편의시설과 애로사항을 직접듣고 주민들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는 ....마을주민들의 부모님이자

마을의 대표인것이지...대행수라고 해서 그 마을의 주인인것은 아니야"

"마을안에는 여러가지 건물이 있어 아무리 뛰어난 대행수라고 해도 그 건물을 하나하나 관리한다는건 어려운일이지 그래서 대행수 및에는 행수 라고 하는

직위를 두기도해"

"행수는 몬데?;;"

"행수란...말 그대로 그 건물의 책임자....객주를 예로 든다면 객주라는 건물이 하루하루 낡아지게되면 직접 수리도 하고 그 건물의 수수료도 직접 책정할수있게돼 그 수수료는 모아서 건물 수리할때 사용하게 되고...

나머지는 관청에 반납하게 되고 반납후엔 이익금의 20%가 행수의 수고비로 돌아가."

연이는 레벨에 맞지 않게 너무나 유식했다.

견이는 한가지 궁금해졌다...

"많은것을 알고있구나...초보라고는 생각할수가 없겠는걸? 흐흐"

"부케냐?;;-_-"

"응? 무슨소리야?"

"아...아냐;;;"

아무튼 마을의 정보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견이는 책에다 적어 놓았다.

마을을 한바퀴 둘러 보았다

객주는 물건을 사고 파는 건물

역참은 다른사람에게 소포를 보낼수 있는 건물

전장은 돈을 넣어두고 빼서 사용할수 있는 은행같은 건물

시전은 물건을 넣어두는 창고같은 건물

농장은 마을바깥에 있는 밭을 사용할수 있게 하는 건물

수장고는 귀중한 물건을 소중하게 보관하는건물

포구는 배를 정박시키고 보관하는 건물

장예원은 소환수를 사고 파는 건물

비변사는 소환영웅을 사고 파는 건물

여각은 마을의 주식이나 증자및 주식매매를 할수있는건물

사복시는 말을 사고 파는 건물

전함사는 배를 사고 파는 건물

상단은 길드창설및 길드관리용 건물

거간은 시전을 사거나 파는 건물

수렵장은 몬스터를 포획하여 안에 풀어서 사냥터와 비슷한 환경으로 사냥을할수있도록 해놓은 건물

광산은 마을밖의 광산에서 광물을 캘수있게 해놓은 건물

내자시는 마을의 축제및 행사를 군주안에서 즐길수있게 해놓은 유흥건물

.

와 많기도해라....마을의 크기는 한정되있어서 위의 건물이 있는마을이 있고

없는 마을이 있다...하지만 시전과 전장은 어느 마을을 가나 있다

농장이나 포구 광산같은 건물은 마을의 위치및 주위환경에 따라 있는마을이 있고 없는마을이 있다.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서.....

견이는 장금이와 약속한것이 있기에....

이 마을에 오래 있을수가 없어 연이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 친절하게 마을구경 시켜줘서 고마워"

"그래 얼렁 커서 같이 사냥도 하고 그러자"

견이는 연이에게 bye를 하고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걷기 시작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