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게시판
죽이는 노랫글..2탄(아름다운 이별2) |
번호
96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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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sion |
2006-05-25
| 조회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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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네 잡고 싶지만 못잡는 처지라네
구걸따윈 안해 안돼 지금 저길로 저기 멀리로
사라져서 다신 안올지도
내가 두 무릎을 땅에 대면 될까
올떄까지 여기 밤 샐까
왜 가 슬프다고 징징거리면 깰까
.........
눈물이 흘러 이별인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던 너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나만큼 너도 슬프다는걸 알아 하지만 견뎌야해 추억이 아름답도록..
.........
말도안돼 내가 미쳤나 보다
이와중에 배가 고프다니 미쳤나 보다
이별하고 나도 그래도 배고프다고
밥먹는걸 보니 나도 사람인가 보다
.........
자유로운 기분 홀가분한 기분
오래된 혹을 잘라낸 듯한 기분
하지만 혹은 오래되 내 몸이었고
혹을 잘라내자 균형감을 잃었어
넘어지고 부서지고 넘어지고 부서지고 넘어지고 부서지고 넘어지고 부서지고
나는 평생 걸을수도 설수도 없게 되었어~~끝..
-싸이 with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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